여름철 장염
여름철은 더운 날씨로 음식이 상하기 쉽다. 내놓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음식도 금방 변질되기 때문에 자칫 방심했다간 장염에 걸려 낭패를 볼 수 있다. 오늘은 장염의 정의와 증상, 치료, 그리고 장염에 걸렸을 때 먹을 수 있는 음식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한다.
장염
장염이란 말 그대로 장에 염증이 생긴것이다. 염증은 몸이 자극을 받았을 때 이를 치유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일종의 자극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장염이란 곧 장에 자극이 와서 생기는 질병으로 풀이할 수 있다.
장염의 원인
장염의 원인은 장에 자극이 갔기 때문에 생기는 질병이다. 이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때문인데, 보통 장염은 가벼운 바이러스성 질환을 뜻한다. 때로는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먹거나, 과식으로 인해 장염이 발병하기도 한다. 보통 소아와 성인의 장염은 구분이 되는데 소아의 장염은 바이러스성 장염이 대부분인데 비해, 성인의 장염은 더 심각한 상태를 나타낸다.
장염의 진단
소아는 설사가 기준
성인의 경우 설사나 복통. 구토나 오한, 두통, 근육통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어
소아의 경우에는 설사만 하더라도 장염 진단을 내린다. 이에 반해 성인 장염은 증상과 원인이 다르다. 성인이 장염에 걸렸을 때에는 설사가 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설사는 전혀 없이 복통과 구토 증상만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성인의 장염은 장이 부어올랐을 때 진단을 붙일 수 있으며 고열이나 오한 두통, 근육통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어 감기로 오해받는 경우도 많다. 열이 동반되는 경우는 심각한 것으로 완치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장염의 치료
소아는 자연 치유 가능. 필요에 따라 약 복용
성인의 경우 증상에 따라 약 복용 필요
소아의 경우 탈수증세만 주의한다면 자연치유가 가능하다. 설사제나 소화제 등 사용이 가능하지만, 배 안의 독소와 바이러스를 내보내기 위해서는 설사를 시키는 것이 낫다고 한다.
이에 반해 어른의 장염은 그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른의 경우 아이와는 다르게 바이러스가 원인일 가능성이 적고 장이 부어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보통 기능성 위장장애가 장염과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이를 제일 먼저 구분해야 한다. 기능성 위장장애로 판별되면 그에 맞게 치료를 진행해야 하고, 진짜 장염인 경우는 항생제를 쓰거나 심하면 수술까지 진행할 필요가 있다. 그 증상이 경미할 경우 가정상비약이나 병원에 방문해서 약 처방을 받는 것이 빠르고, 혹시 설사에 피나 점액질이 비친다면 꼭 항생제를 처방받아 복용해야 한다.
장염에 먹을 수 있는 음식
충분한 물 섭취로 탈수 방지
덜 자극적인 흰죽 섭취
설사가 잦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탈수 증세를 막기 위해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차가운 물은 자극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이온음료를 추천하는 경우도 많지만 탈수 증상이 없다면 굳이 챙겨 마시지 않아도 된다. 마찬가지로 장에 자극을 덜 주기 위해서 흰 죽을 먹는 것이 좋다. 장염의 치료에는 약 3일 정도 소요되는데, 설사가 멈출때까지는 음식을 주의하는 것이 좋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