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시, 콜레스테롤 수치는 주요 검사 항목 중 하나로 체내 지방과 관련이 있는 수치이다. 오늘은 콜레스테롤의 특징과 분류, 콜레스테롤 낮추는 법, 그리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음식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려고 한다.
콜레스테롤
세포막 구성 성분
스테로이드 호르몬 성분
비타민D 합성 재료
콜레스테롤은 세포막을 구성하는 성분이며, 각종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주요 성분이다. 또한 비타민D를 합성하는데 꼭 필요한 성분으로, 몸에 필수적인 영양분이라 할 수 있다. 콜레스테롤은 단백질과의 결합 정도에 따라 LDL 콜레스테롤(저밀도지단백), HDL 콜레스테롤(고밀도지단백) 등으로 분류가 된다.
콜레스테롤 종류
- LDL 콜레스테롤(Low Density Lipoprotein)
LDL 콜레스테롤은 단백질과 지방이 결합된 형태로, 지방을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LDL은 혈관 내에서 지질을 방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혈관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이 있다. 흔히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운다. LDL은 그 수치가 낮을수록 좋다고 한다.
- HDL 콜레스테롤(High Density Lipoprotein)
HDL 또한 LDL과 마찬가지로 단백질과 지방이 결합된 지질단백질이다. HDL도 지방을 운반하는 역할을 하는데, LDL과는 반대로 지방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다. 때문에 LDL과는 다르게 '좋은 콜레스테롤'이라는 인식이 있다.HDL은 그 수치가 높을수록 좋다고 한다. 하지만 90mg/dl를 초과하는 경우는 HDL이 오히려 LDL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되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 총콜레스테롤
총콜레스테롤이란 LDL 콜레스테롤과 HDL 콜레스테롤, 그리고 중성지방(TG, 트리글리세라이드)을 모두 합한 수치이다.
고지혈증 이상지질혈증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 안에서 생성되는 물질이며 필수적인 요소이긴 하지만, 그 양이 많은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 각 성분들이 정상범위를 넘어설 때 이를 고지혈증 또는 이상지질혈증이라고 부른다. 가끔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은 정상 범위 이내인데,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 경고가 뜨는 사람이 있다. 이는 HDL 콜레스테롤이 높아서 생기는 것인데, 이럴 때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고지혈증은 고혈압, 동맥경화, 뇌졸중, 심근경색 등을 일으키며 최소 5년에 한 번은 검사를 해주는 것이 좋다. 검사 전에는 최소 12시간 이상 공복을 유지하여야 하며 술은 피하는 것이 좋다.
콜레스테롤 낮추는 운동 식단 약물
금주, 금연
식단 관리
체내의 지방을 태울 수 있는 유산소 운동
스타틴 제재, 피브레이트 제재 같은 약물 치료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위해서는 크게 금주, 금연, 운동, 식단 관리, 약물 치료 등이 있다. 운동의 경우 체내의 지방을 태울 수 있는 운동이 좋다. 걷기나 조깅, 자전거 수영 등이 있으며 30~60분, 주 4~5회 정도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식단의 경우 동물성 지방을 피하는 것이 좋다. 삼겹살이나 소고기, 닭고기, 버터, 초콜릿, 비계 등이 동물성 지방에 포함된다. 육류가 섭취하고 싶은 경우에는 가급적이면 살코기만 섭취하고 비계나 껍질, 내장 같이 기름기가 많은 부위는 제거하고 먹는 것이 좋다. 조리할 때에도 튀기는 것보다는, 찜이나 구이 조림을 해서 먹는 게 좋다. 탄수화물 또한 과다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신선한 야채나 과일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부가적으로 커피를 끊어 주는 것도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좋다. 커피를 커피머신으로 내리게 되면 커피기름이 나오게 되는데, 이를 카페스톨이라고 한다. 이 카페스톨은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핸드 드립의 경우 거름망에 카페스톨이 걸러지기 때문에 비교적 괜찮다) 커피를 자주 마시는 사람이라면 커피 대신 차나 다른 음료를 마시도록 하자.
통상적으로 3~6개월 동안 식단과 운동을 병행하고, 그 이후에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떨어지지 않으면 약물치료를 시작하게 되며 약물 치료에는 스타틴 제재와 피브레이트 제재를 사용한다. 스타틴 제재는 콜레스테롤의 합성을 막는 역할을 하고 피브레이트 제재는 중성지방을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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